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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 보기] 학생들 "재미로 찍었어요" 불법촬영 경각심이 없다 外

[아침 신문 보기] 학생들 "재미로 찍었어요" 불법촬영 경각심이 없다 外
입력 2019-10-19 06:34 | 수정 2019-10-19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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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어서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한국일보입니다.

    ◀ 앵커 ▶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불법촬영 범죄로 경찰에 입건된 사람들 수가 2014년 2천 9백여 명에서 지난해 5천오백 명으로 대폭 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입건된 사람들 가운데 직업이 학생인 이들이 다른 직업군에 비교해봤을 때 가장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학교 내 불법촬영 적발 건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데요.

    디지털 문화, 스마트폰에 워낙 익숙한 아이들이다 보니 큰 죄의식 없이 호기심에서 장난삼아 불법촬영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 실제로 불법촬영 이유를 물으면 '재미삼아', '그냥'이라 대답하기 일쑤라고 합니다.

    이 때문에 불법촬영이 왜 죄가 되는지 다양한 과목에서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재범하지 않도록 손해배상을 활성화하는 등 '학생 때부터 불법촬영이 범죄임을 각인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환경부에 따르면, 전체 폐기물 재활용률이 2017년 기준 86.4%에 이르지만, 어디까지나 통계일 뿐, 실상과는 거리가 멀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생활폐기물 재활용은 '수거-선별-처리'의 세 단계 과정을 거치는데, 선별 과정에서 39%가 탈락한다는데요.

    선별 업체가 경제성 있는 폐기물만 솎아내고 나머지는 매립하거나 태우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건설·산업 현장 등에서 발생하는 혼합폐기물은 문제가 더 심각한데, 5톤 이하의 혼합폐기물은 신고 대상이 아닌 탓에 일부 영세 업체의 경우, 인건비 등을 아끼려고 이를 몰래 버리는 사례가 다반사라고 하는데요.

    한편, 환경부는 전국에 '쓰레기 산'이 235곳, 총 120만 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과거 '양반의 도시', '교육의 도시'로 불렸던 청주가 최근 강력 사건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조사한 '전국 관서별 4대 범죄통계'에서도, 관내에서 12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한 청주 흥덕경찰서가 전국 255개 경찰서 가운데 살인사건 발생 많은 지역 2위에 이름을 올렸다는데요.

    이에 대해 신문은 억울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공개된 전국 4대 강력 범죄 통계가 살인과 살인 미수, 자살 방조 등을 구분하지 않고 싸잡아 살인 사건으로 보았다는 맹점이 있는데다, 청주에서 강력 범죄가 발생하면 '순한 고장에서 저런 일이?'라는 의외성 때문인지 지명을 앞세워 보도하는 일도 상대적으로 많다는 설명입니다.

    ◀ 앵커 ▶

    요즘 SNS에선 거식증 환자들의 식습관을 따라 하면서 '날씬하다'는 것을 넘어, 뼈만 남게 말랐다는 의미의 이른바 '뼈말라' 인간을 꿈꾸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사람들을 '프로아나'라고 부르는데, 이들은 보통 몸무게 30킬로대부터 40킬로그램대 초중반까지 목표로 한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대부분 무작정 굶거나 먹고 토하기, 씹고 뱉기를 반복한다는데요.

    더 큰 문제는 이런 현상이 한창 성장할 나이의 청소년에게 더욱 치명적이지만, 마른 연예인의 모습을 우상화하고 이들의 식습관을 비판 없이 받아들이는 청소년이 많은 탓에, 2015년 미국 워싱턴 대학 조사 결과, SNS 통해 프로아나 정보를 공유하는 이들의 평균 연령이 17세였다고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 앵커 ▶

    7명.

    지난달 15일 중학교 3학년 임모군이 세상을 떠나며 장기 기증으로 생명을 살린 사람들 숫자라고 합니다.

    그런데 가족의 결정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임군 가족은 생각지도 못한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과연 본인의 선택이 맞느냐', '돈 받은 것 아니냐'는 등의 비난이었다는데요.

    임군 가족뿐 아니라 갑작스레 떠난 가족의 죽음이 헛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힘겹게 장기 기증을 결정하는 많은 유가족이 이런 시선 때문에 죄책감에 시달리는 등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문인지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가운데 장기·조직 기증에 있어서만큼은 최하위라고 신문은 꼬집었습니다.

    ◀ 앵커 ▶

    최근 아빠들의 육아 참여가 흔한 풍경이 되면서 이른바 '육아 대디'라는 말이 생겨났죠.

    '남성 육아휴직' 같은 제도도 확산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아빠 육아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은 어디까지 왔을까요.

    한 조사업체의 설문 결과에 따르면, 남성 육아휴직에 대한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었지만, 실제로 남성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고 답한 사람은 20%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이들이 꼽은 걸림돌은 승진 누락 같은 직장 내 불이익과 소득 감소 등의 경제적 문제였다는데요.

    아빠 육아를 내세운 우리나라의 예능프로그램이 최근 중국, 태국, 홍콩 등에 수출됐지만 현실은 아직도 남성 육아가 자리 잡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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