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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첫 예비저감조치…내일까지 '나쁨'

올가을 첫 예비저감조치…내일까지 '나쁨'
입력 2019-10-21 06:03 | 수정 2019-10-21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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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밤사이 중국발 미세먼지가 서해를 건너 한반도로 넘어오면서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 앵커 ▶

    서울에 '나쁨' 수준의 고농도 미세먼지가 찾아온 건 지난여름 이후 100여 일 만입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환경과학원이 만든 미세먼지 예측 시뮬레이션입니다.

    중국을 뒤덮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북서풍을 타고 발해만과 서해를 건너 한반도로 밀려옵니다.

    이렇게 밀려든 미세먼지는 어젯밤부터 서울과 수도권, 충청도를 뒤덮었습니다.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지역에서는 황사도 발생했습니다.

    환경과학원은 중국발 미세먼지와 황사가 내일까지 수도권과 서해안에 밀려들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대균/대기질통합예보센터장(어제)]
    "이러한 고농도 미세먼지는 내일, 모레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으나 동풍 영향 정도에 따라서 해소 시기는 유동적입니다."

    서울에 '나쁨' 수준의 고농도 미세먼지가 나타나는 건 지난 7월 중순 이후 100여 일 만에 처음입니다.

    내일은 미세먼지 농도가 더 짙어질 것으로 보임에 따라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는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이들 지역에서는 오늘 오전 6시부터 공공차량 2부제와 공공사업장 운영 단축 등의 조치가 실시됩니다.

    기상청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200m 아래로 떨어진 곳이 많다며 아침까지 안전운전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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