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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에 이어…AI 바이러스도 검출

돼지열병에 이어…AI 바이러스도 검출
입력 2019-10-21 06:13 | 수정 2019-10-2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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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기도 연천 민통선 남쪽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또다시 검출됐습니다.

    그런 가운데 충남 아산에서는 고병원성으로 의심되는 조류인플루엔자, AI 바이러스까지 검출돼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18일, 경기도 연천의 한 야산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돼지열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멧돼지는 모두 10마리로 늘었습니다.

    이번에 폐사체가 발견된 곳은 민간인 출입 통제선에서 남쪽으로 3km 떨어진 곳입니다.

    민통선 바깥쪽에서 감염된 멧돼지가 발견된 건 이번이 두 번째인데, 지난번보다 더 아래쪽에서 발견돼 바이러스의 확산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주변 지역에 감염된 추가 폐사체가 있는지 예찰을 강화하고, 1차 철조망을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런가 하면 지난 15일, 충남 아산의 한 하천 주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고병원성으로 의심되는 H5형 AI 바이러스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정밀검사를 거쳐 정확한 유전형과 병원성을 확인할 계획인데 고병원성 여부의 최종결과는 오늘이나 내일 나올 전망입니다.

    저병원성과 달리 고병원성 바이러스는 전염력과 폐사율이 높아 조류 집단 폐사로 이어질 수 있고,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환경과학원은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점에서 반경 10km를 중심으로 야생조류 분변과 폐사체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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