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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또 밀려온 미세먼지…수도권·충남 '나쁨'

밤사이 또 밀려온 미세먼지…수도권·충남 '나쁨'
입력 2019-10-22 06:06 | 수정 2019-10-22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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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세먼지가 몰려올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어제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았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밤사이 미세먼지가 몰려와 출근길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윤정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무색하게 어제 전국 대부분 지역의 공기는 비교적 맑았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다릅니다.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과 충남 지역은 '보통' 수준을 유지했던 어제와 달리, 아침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오후에도 '나쁨' 수준의 공기 질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도 지금은 '보통' 수준이지만, 오전 한때 '나쁨'까지 떨어질 전망입니다.

    밤사이 대기 흐름이 정체되면서 중국과 북한에서 유입된 미세먼지들이 그대로 쌓인 겁니다.

    대기의 흐름은 낮부터 조금씩 풀리면서 내일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미세먼지 농도 '좋음'에서 '보통' 수준의 깨끗한 공기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산과 대구, 전남 등 남부 지역은 오늘도 어제처럼 하루종일 미세먼지 농도 '좋음' 수준을 유지하며 맑은 하늘을 볼 수 있겠습니다.

    어제 수도권 지역에 올가을 첫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되면서 중국발 미세먼지가 본격적으로 몰려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지만, 예상보단 약한 추세입니다.

    일본 쪽에 위치한 태풍 '너구리'와 우리나라에 걸쳐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동풍이 계속 유입되면서 미세먼지가 내륙으로 들어오는 걸 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어제 내려졌던 예비저감조치도 조기 해제됐습니다.

    다만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역은 내일까지 대체로 흐리고,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MBC뉴스 윤정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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