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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노송원 리포터

[스마트 리빙] 먹을수록 살 빠지는 음식, 진짜 있을까?

[스마트 리빙] 먹을수록 살 빠지는 음식, 진짜 있을까?
입력 2019-10-22 06:49 | 수정 2019-10-22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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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이 가진 열량보다 소화에 쓰이는 열량이 많은 음식을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이라고 하는데요.

    먹을수록 살이 빠진다고 알려졌는데, 과연 그럴까요?

    브로콜리와 양배추, 셀러리, 오이, 토마토 등이 대표적인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인데요.

    하지만 알려진 것과 달리 먹을수록 살이 빠지는 음식은 없다고 합니다.

    미국 앨라배마 주립대학교 연구팀이 동물에게 셀러리를 먹이고, 섭취 열량이 어떻게 소모되는지 분석했는데요.

    열량의 33%는 소화하는 데 쓰였고, 44%는 배설됐으며, 나머지 23%는 몸 안에 남았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사람이 셀러리를 먹었을 때도 섭취한 열량의 최대 50%가 체내에 축적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어떤 음식이든지 소화에 쓰이는 열량은 그다지 많지 않아, 먹을수록 살이 빠지는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인데요.

    다만, 이런 식품들은 열량이 낮기 때문에 몸 안에 남는다 해도 체지방 증가에 거의 영향을 끼치지 않고, 포만감이 커서 식욕 조절에 도움을 주는 데다가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 좋아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인 것은 맞습니다.

    그렇다고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만 먹는 다이어트를 하면 영양불균형이 일어나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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