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이덕영

내년 예산 513조…文 "확장 예산 필수"

내년 예산 513조…文 "확장 예산 필수"
입력 2019-10-23 07:09 | 수정 2019-10-23 07:13
재생목록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서 열린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확장 예산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 앵커 ▶

    또 '공정'과 '개혁'의 중요성을 절감했다며 대입 정시 비중을 늘리고 검찰 개혁을 이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취임 후 네 번째로 시정연설을 한 문재인 대통령은 500조가 넘는 예산이 왜 필요한지부터 설명했습니다.

    "재정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여 대외충격의 파고를 막는 방파제 역할을 해야 합니다. 나아가서 우리 경제의 활력을 살리는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합니다."

    확장재정 못지않게 공정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조국 전 장관 사퇴와 관련해 공정이 바탕이 돼야 혁신과 포용도 가능하다는 걸 절감했다고 말했습니다.

    "공정과 개혁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다시 한 번 절감했습니다. 국민의 요구를 깊이 받들어 '공정'을 위한 '개혁'을 더욱 강력히 추진하겠습니다."

    국민들이 가장 가슴 아파하는 것은 교육 불공정이라며 대학입시에서 정시 비중 확대를 처음으로 언급했습니다.

    "학생부 종합전형 전면 실태조사를 엄정하게 추진하고, 정시비중 상향을 포함한 '입시제도 개편안'도 마련하겠습니다."

    검찰개혁과 공수처의 필요성을 설명할 때는 단호했습니다.

    "권력형 비리에 대한 엄정한 사정기능이 있었다면 국정농단 사건은 없었을 것입니다."

    모든 개혁과제가 정쟁화된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던 문 대통령은 여야가 머리를 맞대 얽힌 국정의 실타래를 풀자며, 자신부터 다른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