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박영훈

'해설 버스' 타고 완도 한 바퀴…가을 정취 '절정'

'해설 버스' 타고 완도 한 바퀴…가을 정취 '절정'
입력 2019-10-26 06:56 | 수정 2019-10-26 13:29
재생목록
    ◀ 앵커 ▶

    주말을 맞아 가을 나들이 계획하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버스를 타고 해설을 들으며 다도해를 돌아볼 수 있는 남도 여행지를 박영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 리포트 ▶

    푸른 바다를 껴앉고 빙그레 웃는 섬, 전남 완도.

    항구 승강장을 출발할 버스는 해발 132미터에 세워진 전망대에 오릅니다.

    능선을 타고 온 바다내음이 만개한 국화와 만나 향기를 더합니다.

    [이경희·김경옥/관광객]
    "공기도 맑고 바다 너머 산도 있고 바다도 있고 가는 곳마다 너무 경치도 좋은 것 같아요."

    구불구불 꼬리를 무는 해안길을 따라 가는 동안 곁들여지는 구수한 문화 관광 해설.

    [문화해설사]
    "망남리라는 마을입니다. 이 어촌마을은 완도읍에서 가장 많이 전복 양식을 하고 있는 곳이고요."

    버스는 갯돌이 아홉 계단을 이루고 있다는 명승 구계등과 국내 최대 난대림 자생지를 거쳐 해상왕 장보고 유적지까지 달립니다.

    축제기간에는 1시간 코스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합니다.

    육지에서는 가을빛 축제가 열리고, 200여개 섬을 대표하는 슬로시티 청산도에서도 가을 향연이 펼쳐집니다.

    [신우철/완도군수]
    "아름답게 물든 단풍이 있는 산과 더불어 청정 완도 바다에서 느끼는 가을의 정취를 같이 느낄 수 있는 그런 특별함이 있습니다."

    추억, 낭만, 힐링 등 어떤 이름을 붙여도 어울리는 전남 완도의 해설이 있는 버스는 축제가 끝나도 관광객들이 미리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