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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끝 아내 살해…고속도로서 BMW 화재

부부싸움 끝 아내 살해…고속도로서 BMW 화재
입력 2019-10-29 06:07 | 수정 2019-10-2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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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중국인 남성이 부부 싸움 도중 흉기를 휘둘러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달리던 차에서 크고 작은 화재 역시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조명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경기도 안산시의 한 다세대주택 단지.

    50대 중국인 남성 A씨가 아내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씨는 '아내를 폭행했는데 숨을 쉬지 않는다'며 직접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가슴과 복부에 큰 상처를 입은 아내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만취 상태로 부부 싸움을 벌이다 홧김에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중국인 부부인데, 부인을 의심했던 거죠. 술 마신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경찰은 A 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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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뻘건 불이 승용차를 집어삼키더니 금세 주변 도로까지 옮겨붙습니다.

    어젯밤 7시 반쯤, 경기도 남양주시 서울양양고속도로 화도나들목 주변에서 달리던 BMW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나정엽/목격자]
    "(BMW) 차량하고 거리가 떨어진 곳에 이동한 뒤에 타이어 쪽에 불이 붙으면서 '펑' 소리가 나고 불이 점점 번지기 시작했어요."

    승용차 운전자 72살 신 모 씨는 주변 운전자의 도움을 받아 대피했지만 차량이 모두 타면서, 소방서 추산 천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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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밤 9시쯤에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굴암터널 안을 달리던 11.5톤짜리 택배 화물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화물차 일부와 택배 물품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5천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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