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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터널 안 BMW에 불…차량 화재 잇따라

고속도로 터널 안 BMW에 불…차량 화재 잇따라
입력 2019-10-30 07:06 | 수정 2019-10-30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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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젯밤 경기 용서고속도로를 달리던 BMW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또 고속도로 졸음쉼터에 주차돼 있던 화물차에서 불이 나는 등 밤사이 차량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임상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차량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녹아내렸습니다.

    어제저녁 8시 반쯤 경기 성남시 용서고속도로 하산운터널을 달리던 BMW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는 연기를 보고 급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은 50분 만에 꺼졌지만 화재 진압 과정에서 차선 일부가 통제되면서 주변 도로가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오전 8시 반쯤에도 경기 의왕시 서울외곽순환도로를 달리던 BMW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어제저녁 8시쯤 경북 상주시 당진영덕고속도로 졸음쉼터에 세워져있던 4.5톤짜리 화물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운전자 47살 박 모 씨가 다쳤고 차량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4천1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브레이크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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