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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강한옥 여사 오늘 발인…조용히 장례미사

故 강한옥 여사 오늘 발인…조용히 장례미사
입력 2019-10-31 06:14 | 수정 2019-10-3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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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고 강한옥 여사의 가족장 절차가 오늘 마무리가 됩니다.

    야당과 종교계 지도자, 일부 외교사절들의 조문도 이뤄졌습니다.

    임명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故 강한옥 여사의 장례미사는 오늘 오전 10시 반, 문 대통령을 비롯한 유족과 성도들, 문희상 국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남천성당에서 엄수됩니다.

    이후 유해는 경남 양산 천주교 하늘공원묘지에 안장됩니다.

    어제 빈소에는 가족장으로 조용히 치르겠다는 문 대통령의 뜻에 따라 원칙적으로 가족과 친지들만 입장했습니다.

    다만 통합 차원에서 한국당 등 야당 지도부와 종교 지도자, 일부 외교사절의 조문은 받았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어머니를 잃은 아들의 마음은 다 동일할 것입니다. 저도 내려오면서 어머니 돌아가실 때 기억이 났습니다."

    정부를 대표해 이낙연 국무총리가 조문했고, 청와대에선 김상조 정책실장과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이 밤늦게 빈소를 찾았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어머님은 부산에 계시고 대통령님은 서울에 계시고 하는 동안에 있었던 여러 가지 얘기들을 들었습니다. (대통령님 표정이나 건강은?) 편안하시고요. 차분하셨습니다."

    미·중·일·러 등 4강 대사들도 빈소를 찾았는데, 특히 나가미네 일본 대사는 아베 총리의 위로전을 전달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다만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경수 경남지사,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등 여권 인사들은 발길을 되돌려야 했고, 답지한 근조 화환들도 반송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마음으로만 조의를 받는 것을 널리 이해해달라"며 "슬픔을 나눠주신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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