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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기장·정비사 신원 확인…밤새 추가 발견 없어

부기장·정비사 신원 확인…밤새 추가 발견 없어
입력 2019-11-04 06:03 | 수정 2019-11-04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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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독도 해상에서 소방 헬기가 추락한 지 오늘로 닷 셋째입니다.

    어제 실종자 두 명의 시신을 수습했지만, 밤사이 악천후로 인해 수중 수색은 중단됐습니다.

    ◀ 앵커 ▶

    당국은 남은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해 날씨가 좋아지는 대로 대대적인 수색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 리포트 ▶

    독도 인근 사고 해역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지난밤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중 수색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신 해경 4척과 해군 3척 등 함정 12척과 항공기 4기를 동원해 해상 수색을 밤새 벌였습니다.

    특히, 기체가 발견된 지점을 기준으로 2,900여 ㎢를 6개 구역으로 나눠 광범위한 수색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실종된 5명을 발견했단 소식은 아직까지 없는 상탭니다.

    특히, 헬기 동체에서 발부분이 확인됐다 동체 인양 과정에서 유실된 실종자의 행방도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황상훈/동해해경청 수색구조계장]
    "유실 방지를 위해 그물망을 이중으로 설치했으나 떨어져 나가는 기체 일부와 내부 장비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함께 유실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국은 기상 조건이 나아지는 대로 동체를 인양한 해역 인근을 중심으로 잠수사들과 무인잠수정, 해저 음파 탐지 장비 등을 모두 동원해 대대적인 수중 수색을 벌일 방침입니다.

    어제 대구로 이송된 시신 두 구는 대구 국과수의 DNA 분석과 동해해경의 정밀 지문 감식 결과 46살 서정용 정비사와 40살 이종후 부기장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인양된 사고 헬기 동체는 김포공항으로 옮긴 뒤 기체 정밀조사를 벌여 사고 원인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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