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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실종자 5명은 어디에?…수색 반경 확대

남은 실종자 5명은 어디에?…수색 반경 확대
입력 2019-11-04 06:05 | 수정 2019-11-04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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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금도 실종자 가족들은 애타게 구조 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진 못한 실종자는 모두 다섯 명.

    독도 해역에선 수색작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손병산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추락한 헬기가 발견된 곳은 독도에서 남쪽으로 600미터 떨어진, 수심 78미터 해저입니다.

    이곳으로부터 90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헬기 몸체에서 분리된 꼬리날개가 발견됐고, 수습된 실종자 두 명이 확인됐습니다.

    여전히 찾지 못한 실종자는 5명.

    이 가운데 당초에 헬기 동체 안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던 실종자는 기체 인양 과정에서 유실된 것으로 보여, 헬기가 있던 바닷속 주변에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해경은 해당 지점에 대한 집중 수색을 벌여 실종자를 찾을 방침입니다.

    [황상훈/동해지방해경청 수색구조계장]
    "실종자가 소방헬기 동체 위치 인근에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주변에 대해 철저한 수색을…"

    나머지 실종자 4명에 대한 수색작업도 확대했습니다.

    해경은 독도 남쪽 해상 직경 37킬로미터였던 기존 수색 반경을 54킬로미터로 넓혔습니다.

    실종자들이 조류에 휩쓸렸는지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해 수색 범위를 더 넓게 잡은 겁니다.

    중단된 수중수색은 기상 상황이 나아지는 대로 오늘 오후쯤 재개될 전망입니다.

    또 실종자가 파도에 밀려 해안가로 올라올 수 있는 만큼 독도경비대는 독도 주변을 살피고 있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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