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이덕영

4개월 만에 아베와 인사…아세안 정상외교 시동

4개월 만에 아베와 인사…아세안 정상외교 시동
입력 2019-11-04 06:08 | 수정 2019-11-04 06:11
재생목록
    ◀ 앵커 ▶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태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어젯밤 만찬에서는 아베 일본 총리와 넉 달 만에 만나 인사를 나눴습니다.

    방콕에서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오후 태국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일정에 돌입합니다.

    어머니 고 강한옥 여사의 장례 후 첫 공식 일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출국 전 공항에서 “어머님께서 많이 편찮아 지셨음에도 자주 찾아뵐 수가 없었다. 그것이 가장 안타까웠다”면서 국민들에게는 감사의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정상회의가 이어집니다.

    이번 방문에서 문 대통령은 이달 말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정상회의를 앞두고, 아세안 국가들의 지지를 모으는 데 힘을 쏟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그동안 외교와 시장 다변화를 위한 신남방정책을 강조해 온 바 있습니다.

    [주형철/청와대 경제보좌관]
    "신남방정책에 대한 아세안 국가들의 개별적인 협력 필요사항을 경청하고, 문 대통령이 제안한 '한-아세안 미래 공동체 구상' 실현을 앞당기도록 하겠습니다."

    또 지난 9월 유엔총회에서 제안한 비무장지대를 국제평화지대로 만드는 구상 등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협력도 당부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어젯밤 만찬에서 아베 총리와 만나 악수를 나눴는데, 두 정상의 만남은 지난 6월 G20 정상회의 이후 넉 달만이고,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처음입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일본 정부의 입장에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별도의 회담을 가질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방콕에서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