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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실종자 발견 안돼…블랙박스 위치 확인

밤사이 실종자 발견 안돼…블랙박스 위치 확인
입력 2019-11-05 06:07 | 수정 2019-11-05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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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독도 인근에 추락한 헬기 실종자들을 찾기 위한 밤샘 수색작업에서도 남아있는 실종자 5명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사고 원인을 밝혀줄 블랙박스의 위치는 확인했습니다.

    이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높은 파도로 중단됐던 수중 수색작업은 어제 오후 재개됐습니다.

    현장에서는 무인 잠수정, 해저 음파 탐지 장비와 함께 잠수사 67명이 수색을 했고, 해상과 해안에는 드론이 투입됐습니다.

    독도 남동쪽에서 헬기 동체로 추정되는 부유물 2점도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해군은 헬기 동체가 발견된 지점에서 동쪽으로 113m 떨어진 곳에서 블랙박스와 음성 녹음장치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제병렬/해군 특수전전단 참모장]
    "꼬리 동체 부분이 그대로 있고 실제 블랙박스 위치는 꼬리날개 119라고 표시된 부분에 있는 것으로 식별했습니다."

    수색당국은 함선 15척을 동원해 해상을 수색했고, 항공기 4대로 조명탄 300여 발을 투하하며 밤샘 수색작업을 벌였습니다.

    청해진함의 무인잠수정과 심해잠수사를 추가 투입해 인양 과정에서 유실된 실종자 수습에 주력했습니다.

    한편, 사고 해역에서 인양된 사고 헬기 동체는 조만간 육로나 해로를 통해 김포공항으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헬기 동체를 인수하는 대로 동체에 대한 정밀 분석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용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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