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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선거 체제' 돌입…총선 기획단 출범

여야 '선거 체제' 돌입…총선 기획단 출범
입력 2019-11-05 06:22 | 수정 2019-11-05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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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야 양당이 각각 총선기획단을 꾸리면서 본격적인 차기 총선 채비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은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겠다고 밝혔고, 한국당은 혁신과 통합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는데, 여야 모두 당내에서 쓴소리도 나왔습니다.

    이동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이 차기 총선 준비를 총괄할 총선 기획단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당 내외 인사 15명이 이름을 올렸는데, '조국 정국'에서 당과 다른 목소리를 냈던 금태섭 의원도 포함됐습니다.

    중도층을 잡기 위한 인선으로 보입니다.

    [윤호중 의원/더불어민주당]
    "당내의 다양한 의견을 가진 분들의 참여를 최대한 기획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의원총회에서도 쓴소리가 나왔습니다.

    '조국 정국' 두 달 동안 '침묵의 카르텔'을 했다는 반성과 함께 운영위 국감에서 고성을 지른 강기정 정무수석의 태도가 "과도했다"는 비판도 있었습니다.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오만해서는 안 되고, 굉장히 성찰적인 그런 태도를 보여야 한다' 이런 얘기도 있었고요…"

    한국당도 박맹우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12명의 총선기획단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총선 채비에 나섰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임명장 수여식에서 당의 혁신과 통합 작업을 통해 국민 지지를 끌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황교안 대표/자유한국당]
    "우리 당에 대한 국민의 기대는 혁신과 통합으로 집약됩니다. 혁신은 공천으로, 또 통합은 자유 우파의 대결집으로. 이제 더 속도를 내야 합니다."

    하지만 황 대표의 '영입 1호'로 알려진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의 영입이 보류되는 등 인재 영입을 둘러싼 잡음이 이어지면서 제대로 된 인적 쇄신과 보수 통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당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 내홍을 겪는 바른미래당도 탈당한 문병호 전 최고위원 자리에 김관영 전 원내대표를 임명하고, 본격적인 인재영입에 나설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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