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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수색에 해저 탐사선 '광양함' 오늘 투입

실종자 수색에 해저 탐사선 '광양함' 오늘 투입
입력 2019-11-06 06:12 | 수정 2019-11-0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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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독도 헬기 추락 사고 실종자 4명을 찾기 위해 당국이 해저 탐사선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수리 중이었던 해군의 대형 함정도 이르면 오늘 사고 현장에 급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인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저녁 소방헬기 동체 인양 과정에서 유실된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의 시신 한 구가 수습됐습니다.

    당국은 오늘 울릉도를 거쳐 대구로 이송한 뒤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가족에게 인계할 방침입니다.

    또, 나머지 4명의 실종자 수색에 해저 탐사선이 투입됩니다.

    해경은 "사고 해역의 조류가 빠르지 않아 동체 발견 지점 인근에 나머지 실종자들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해저탐사선을 투입해 광범위하게 수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헬기 동체에서 떨어져 나온 각종 부유물들이 사고 지점에서 최대 35km 떨어진 해상에서 발견됐지만 실종자들은 이보다 안쪽에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동해는 서해나 남해에 비해 유속이 빠르지 않아 실종자가 해류를 따라 이동할 가능성이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수색을 해왔던 지역에서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한 만큼 기존의 수색 반경을 더 넓히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수리 중이었던 해군의 3,500톤급 광양함도 정비를 마치고 오늘(6) 오후 사고 현장에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은 실종자 수색이 끝나는 대로 헬기 꼬리 날개 부분을 인양할 예정입니다.

    해군은 이 헬기 꼬리 부분에 비행자료 기록이 담긴 블랙박스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블랙박스는 상태에 따라 분석하는 데 몇 달이 걸릴 수도 있는 만큼 보다 다각적인 분석 시스템 가동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MBC뉴스 김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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