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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논란' 정국 변수되나?…정기국회 '빨간불'

'강기정 논란' 정국 변수되나?…정기국회 '빨간불'
입력 2019-11-06 06:20 | 수정 2019-11-0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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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청와대 국정감사 당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고함을 친 강기정 정무수석을 놓고, 야당 공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강 수석의 해임과 대통령 사과를 요구하며 국회 파행 가능성까지 시사했습니다.

    이지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청와대 비서실이 심사기관으로 포함됐는데 야당은 시작부터 "강기정 정무수석이 나오지 않았다"며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장제원/자유한국당 의원]
    "패륜적 행동을 한 이 강기정 수석이 나와야 됩니다. 야당을 증오하고 저주하는 그 속마음을 들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일 청와대 국정감사 당시 강 수석이 나경원 원내대표를 향해 고함을 친 것을 문제 삼은 겁니다.

    민주당은 "당시 강 수석이 유감을 표하고 정리된 일"이라며 "운영위 일을 예결위에서 문제삼지 말자"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전해철/더불어민주당 의원]
    "강기정 수석 운영위 건은 운영위에서 정리가 된 겁니다. 그걸 지금 와서 다시…"

    그러나 한국당은 청와대에 강 수석 해임과 사과를 요구하며 국회 파행까지 시사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정리가 있지 않고서는 저희가 다음 단계로 국회 상황을 풀기가 굉장히 어렵지 않나 이런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립니다."

    바른미래당까지 강 수석 태도를 문제 삼으며 결국 어제 예정됐던 패스트트랙 사법개혁법안 실무 논의가 취소됐고 청와대 등 소관 기관 예산안 심사를 위해 내일 열기로 했던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도 잠정 연기됐습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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