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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수습 시신 '선원' 확인…수습지원단 설치

세 번째 수습 시신 '선원' 확인…수습지원단 설치
입력 2019-11-07 06:09 | 수정 2019-11-0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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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독도 헬기 추락 사고가 발생한 지 오늘로 일주일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희생자 3명의 시신이 수습된 가운데 정부는 사고 수습을 위한 지원단을 설치하고 실종자를 계속 수색하고 있습니다.

    이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세 번째로 수습된 시신은 사고 전 손가락 부상으로 이송됐던 선원, 윤영호 씨로 확인됐습니다.

    동체 인양 과정에서 유실된 것으로 추정되는 윤 씨 시신은 그제 독도 해역에서 발견됐습니다.

    수색당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DNA 검사 결과 시신의 신원이 윤 씨인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 동산병원에 안치돼 있던 윤 씨 시신은 가족들에게 인계됐습니다.

    이제 남은 실종자는 4명.

    사고 해역에는 어제 오후부터 수중 무인탐사기가 설치된 3천5백 톤급 해군 수상 구조함인 광양함이 투입됐습니다.

    광양함과 함께 수중 탐지 장비를 갖춘 9척의 선박들은, 독도 인근을 5개 구역으로 나눠 수중 수색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밤사이에는 함선 19척과 항공기 4대 잠수사 117명이 투입돼 야간 수색작업을 벌였습니다.

    조명탄 3백 발까지 동원됐지만 아직 추가 실종자 발견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사고 원인 분석을 위해 인양된 사고 헬기 동체를 김포공항으로 옮겨 정밀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와 해경, 소방청은 실종자 가족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대구 강서소방서에 현장수습지원단을 설치했습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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