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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두 골…전설 '차붐' 넘었다

손흥민 두 골…전설 '차붐' 넘었다
입력 2019-11-07 07:34 | 수정 2019-11-07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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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는 지난 경기 퇴장의 충격을 극복하고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즈베즈다와의 챔피언스리그에서 한국인 유럽 무대 최다골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선발 출전한 손흥민의 몸놀림은 가벼웠습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와 즈베즈다 골문을 끊임없이 두드렸습니다.

    팀이 전반 33분 선제골을 기록하는 과정에선 골대에 맞는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습니다.

    골을 놓친 아쉬움은 후반 12분 완벽하게 털어냈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알리의 패스를 강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올 시즌 6호골이자 한국인 선수 유럽 무대통산 최다골 신기록.

    손흥민은 기록 달성을 축하하는 대신 최근 자신의 태클로 발목을 다친 에버턴 고메스의 쾌유를 빌듯 두손을 모아 기도하는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그리고 4분 뒤엔 로즈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연결해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개인 통산 122호골과 123호골을 한번에 터트리며 차범근을 너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새롭게 장식한 손흥민은 후반 30분 교체됐고, 토트넘은 에릭센이 쐐기골까지 뽑아내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거두고, 조 2위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퇴장당하면서 받은 출장 정지 징계가 철회된 손흥민은 이번 주말 셰필드와의 리그 홈 경기에서 2경기 연속 골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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