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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쿠바에 7-0 완승…슈퍼라운드 진출

한국 야구, 쿠바에 7-0 완승…슈퍼라운드 진출
입력 2019-11-09 06:19 | 수정 2019-11-09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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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야구대표팀이 프리미어 12 예선에서 3전 전승을 거두고, 6개 팀이 맞붙는 슈퍼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부진했던 4번 타자 박병호 선수가 살아나면서 공격력에 대한 고민도 덜게 됐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벼랑 끝에 몰린 쿠바였지만 이변은 없었습니다.

    2회 김하성의 2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5회 대거 넉 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선발 박종훈부터 이어진 투수진이 무실점 승리를 지켜내며, 3전 전승으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4번 타자 박병호의 부진 탈출이 3차전의 가장 큰 수확이었습니다.

    3회 첫 안타로 9타수 무안타 부진을 끊어냈고, 5회에는 적시타까지 쳐낸 뒤 격한 세리머니로 기쁨을 나눴습니다.

    여기에 양의지도 대회 첫 안타로 더그아웃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박병호/야구대표팀]
    "앞선 두 경기에서 부진했었고 너무나 잘 맞은 타구도 없었기 때문에 그런 부담감은 있었어요. 기분 좋게 일본을 갈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박병호의 활약에 김경문 감독 특유의 '믿음' 야구도 다시 빛을 보게 됐습니다.

    [김경문/야구대표팀 감독]
    "4번 타자가 우리 한국의 자존심인데 자꾸 흔들리는 것도 싫고, 오늘 좋은 안타, 좋은 타점이 나와서 우리 대표팀 (분위기)도 더 부드러워지고 저도 굉장히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 오후 결전지 도쿄로 향하는 대표팀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모레 미국과의 1차전을 시작으로 슈퍼라운드에 돌입합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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