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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뢰에 2천8백 세대 정전…이케아 소방장비 오작동

낙뢰에 2천8백 세대 정전…이케아 소방장비 오작동
입력 2019-11-11 06:10 | 수정 2019-11-11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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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경북 포항의 한 고깃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기도 안산에선 낙뢰로 전기 공급이 끊겨 2천8백여 세대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황의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자욱한 회색 연기 속에 비상등을 켠 소방차가 줄지어 섰습니다.

    어젯밤 9시 20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양덕동의 한 고깃집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화재 당시 영업을 마친 상태라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가게 내부 160여 제곱미터 등이 타 소방서 추산 4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갑자기 타는 냄새와 함께 검은 연기가 새어 나왔단 주변 상인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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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저녁 7시쯤엔 경기도 안산시 서부동의 한 아파트 두 개 단지에서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이 일로 단지 내 2천8백여 세대가 전력이 복구될 때까지 1시간가량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전력 측은 "아파트 단지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선이 낙뢰로 인해 끊어지며 정전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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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보다 30분 앞선 저녁 6시 반쯤엔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의 한 야적장에서 불이 나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야적장에 쌓여 있던 폐플라스틱 자재 일부가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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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슷한 시각, 경기도 고양에 있는 창고형 대형 가구매장 이케아에서 갑자기 화재 경보음이 울리며 고객 3백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결과 화재 감지기 오작동으로, 실제 불이 나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C뉴스 황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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