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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관광버스서 불…승용차, 버스정류장 추돌

달리던 관광버스서 불…승용차, 버스정류장 추돌
입력 2019-11-12 06:10 | 수정 2019-11-12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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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밤사이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경남 창원에서는 고속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에 불이 났고 김해에서는 주택 화재로 6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사건 사고, 윤수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갓길에 서 있는 관광버스가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버스 맞네…버스 엔진에서 오우 터진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경남 창원시 남해고속도로 동창원 나들목 근처를 달리던 44인승 관광버스에 불이 났습니다.

    뒤에 탄 승객은 없었고 기사도 곧바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차량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7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수리를 마치고 차고지로 이동하던 중 불이 났다"는 운전자 진술을 바탕으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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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저녁 8시 반쯤엔 경남 김해시 2층짜리 건물에서 불이나 61살 김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망 경위와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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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보다 앞선 7시쯤엔 부산 괴정동의 한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나 집주인 75살 박 모 씨가 전신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소방당국은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꽃이 뿜어져 나왔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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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슷한 시각 부산 해운대구 센텀역 근처에선 달리던 승용차가 도로 중앙 버스정류장의 안전 울타리를 들이받았습니다.

    정류장에 사람이 없이 대형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40대 운전자가 얼굴과 목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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