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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의장-3당, 오늘 회동…사법개혁·선거법 논의

文의장-3당, 오늘 회동…사법개혁·선거법 논의
입력 2019-11-12 06:16 | 수정 2019-11-1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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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선거법 개정안과 사법개혁법안의 부의가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여야 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오늘 국회에서 만나지만 협상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지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문희상 의장 주재로 오늘 오전 만납니다.

    사법개혁법안과 선거법 개정안 등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방안을 다시 논의하기 위해서인데, 오늘도 난항이 예상됩니다.

    사법개혁법안 실무단 회의는 앞서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 당시 벌어진 강기정 정무수석의 태도 논란으로 지난 5일 취소된 뒤, 계속 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선거법 개정안 역시 한국당은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제 문재인 대통령과 5당 대표들이 모인 청와대 만찬에서도 선거법을 두고 황교안 대표와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간에 언쟁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지난 10일)]
    "(선거제 관련해서) 일방적으로 진행됐다, (황교안 대표가) 계속 그래서 한마디 좀 꾸짖었습니다. 황 대표, 정치 그렇게 하는 게 아니다…"

    이에 대해 한국당은 비례대표를 폐지하고, 의원 정수를 줄이는 자신들의 법안이 여론 지지를 더 많이 받고 있다면서, "협상을 거부한 쪽은 야합 세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연동형비례대표제, 의원 수 확대에 미련을 못 버리는 여야 4당은 결국 민심은 나 몰라라 하고 자기들 밥그릇 늘리겠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의원 정수와 지역구-비례대표 비율을 두고 여야4당과 한국당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아, 오는 27일로 예정된 선거법 개정안 부의일이 다가올수록 대립은 격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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