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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오늘 검찰 출석…"정당행위" 주장할 듯

나경원 오늘 검찰 출석…"정당행위" 주장할 듯
입력 2019-11-13 06:05 | 수정 2019-11-13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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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과 관련해 오늘 오후 검찰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고발한 지 201일 만인데, "정당한 행위였다"는 주장을 되풀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재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국정감사가 끝나면 검찰 조사를 받겠다고 했던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오늘 오후 서울 남부지검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검찰에 오늘 오후 나가겠다고 통보했고, 시간 조율도 끝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이 고발한 지 201일 만입니다.

    검찰 조사에서 나 원내대표는 여야 충돌의 원인은 바른미래당의 불법 사보임에 있고, 한국당 의원들의 저항은 불가피했다고 거듭 주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지난달 13일)]
    "법적 책임을 질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법적 책임을 질 일이 있다면 제가 질 거란 말씀을 누차 드렸고요, 실질적으로 이것은 정치행위고…"

    패스트트랙 사건으로 고소고발된 한국당 의원은 모두 59명인데, 나머지 의원들은 조사에 응하지 않는다는 게 당 지도부의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르면 다음 주 혐의가 확실한 일부 의원들을 우선 재판에 넘기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의 방해에 관여한 한국당 의원 10여 명과 폭행 혐의 등으로 고발된 민주당 의원 한두 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의 영상 판독결과에 따라 폭력사태로 기소되는 의원들의 숫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회의방해를 교사했는지'에 대해서도 최종 법리검토를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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