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리빙] 내비게이션과 계기판 속도, 어느 게 정확할까?

운전을 하다 보면 내비게이션에 나오는 속도와 차량 계기판 속도가 조금 다른데요.

어느 게 더 정확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내비게이션 속도가 실제 속도에 더 가깝습니다.

내비게이션은 위성 위치 추적 시스템(GPS)을 통해 1초마다 신호를 주고받으면서 차량이 이동한 거리를 계산해 속도를 측정하고요.

계기판에 표시되는 속도는 바퀴에 붙은 센서로 바퀴 둘레와 회전수 등을 이용해 계산하는데요.

차량이 오래되면 속도계 성능도 떨어져 수치가 부정확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자동차안전기준에 관한 규칙에는 계기판 속도가 실제 속도보다 느리게 표시되면 안 된다는 규정이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차량 속도계는 실제 속도보다 시속 5km 정도 더 빠르게 표시됩니다.

전문가들은 안전을 위해서 계기판 속도를 기준으로 운전하라고 권하는데요.

과속 단속 시 차량 속도를 측정할 때 오차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계기판 속도를 보고 주행하는 게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