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남효정

오늘 대학수능시험…5년 만에 '입시 한파'

오늘 대학수능시험…5년 만에 '입시 한파'
입력 2019-11-14 07:01 | 수정 2019-11-14 07:46
재생목록
    ◀ 앵커 ▶

    오늘 전국에서 54만 8천여 명의 학생들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릅니다.

    ◀ 앵커 ▶

    바람이 강하게 불고 밤새 비가 내린 곳도 있어서 어제보다 아침 기온이 많이 낮아졌는데요.

    수능 시험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남효정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서울 동성고등학교에 나와있습니다.

    잠시만 밖에 나와있어도 손발이 얼 것 같은 추운 날씨입니다.

    오늘 시험장 나올 때 보온에 각별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입실 마감인 아침 8시 10분까지 이제 1시간 남짓 남아 있는데요.

    이른 시각이지만 여유롭게 온 수험생 몇몇은 벌써 들어가 시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후배들의 응원전 열기도 그에 따라 점점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오늘 시험은 전국 '1,185개' 시험장에서 오전 8시 40분부터 시작됩니다.

    수험생들은 이보다 30분 전에 수험표와 신분증을 갖고 입실해야 합니다.

    늦을 것 같다면 112에 전화를 걸어 '긴급 차량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험표를 잃어버린 경우엔 시험 관리 본부에 가서 재발급을 받아야 하는데, 응시원서에 붙인 것과 같은 사진 한 장을 챙겨야 합니다.

    휴대폰과 스마트 워치, 전자계산기 등 '전자기기'는 가져가선 안 되고, 블루투스 이어폰과 전자담배도 '반입 금지' 품목입니다.

    전자 화면이 없는 아날로그 시계만 반입이 가능합니다.

    '1교시 국어'를 보지 않는 수험생도 있는데요.

    그래도 반드시 입실해 감독관이 안내하는 대기실로 가야합니다.

    4교시 한국사는 필수과목으로, 꼭 응시해야 합니다.

    오늘 관공서와 대부분 기업들의 출근 시간은 한 시간 늦춰집니다.

    지하철 운행횟수는 늘고, 버스 배차간격은 줄어듭니다.

    교통혼잡을 막기 위해 시험장 200미터 안으로는 '차량 출입과 주차'가 통제됩니다.

    영어 듣기 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5분부터 35분 동안은 전국에 항공기 운항이 전면 통제됩니다.

    수능은 5교시까지 보는 수험생을 기준으로 오후 5시 40분에 끝나겠습니다.

    지금까지 동성고등학교에서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