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현지호
선박폐유 탱크에서 1명 사망, 1명 중태
선박폐유 탱크에서 1명 사망, 1명 중태
입력
2019-11-14 07:15
|
수정 2019-11-14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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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부산의 한 폐유 수거선박 내 보관탱크에서 폐유수거업체 대표가 숨지고, 선원 1명은 중태에 빠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이들이 유독가스에 질식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지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오전 9시 반쯤 부산 영도구 봉래동 한 부두에 정박 돼 있던 370t급 폐유 수거선박 안 보관탱크에서, 폐유 수거업체 대표 36살 A 씨와 선원 62살 B 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경이 이들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대표 A 씨는 결국 숨졌고, 함께 구조된 선원 B 씨는 아직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한 상태입니다.
숨진 업체 대표는 선원이 폐유 탱크 안에 쓰러진 것을 보고, 다른 배 선장에게 신고를 부탁한 뒤 구조를 위해 탱크로 들어갔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 관계자]
"옆에 있던 다른 선장한테 '신고를 좀 해달라'고 부탁한 뒤 본인도 그곳에 들어갔는데, 거기서 사고가 나서…"
해경은 이들이 선박 폐유 보관탱크 안에 가득 찬 유독가스에 질식한 것으로 보고, 업체 측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현지호입니다.
부산의 한 폐유 수거선박 내 보관탱크에서 폐유수거업체 대표가 숨지고, 선원 1명은 중태에 빠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이들이 유독가스에 질식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지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오전 9시 반쯤 부산 영도구 봉래동 한 부두에 정박 돼 있던 370t급 폐유 수거선박 안 보관탱크에서, 폐유 수거업체 대표 36살 A 씨와 선원 62살 B 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경이 이들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대표 A 씨는 결국 숨졌고, 함께 구조된 선원 B 씨는 아직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한 상태입니다.
숨진 업체 대표는 선원이 폐유 탱크 안에 쓰러진 것을 보고, 다른 배 선장에게 신고를 부탁한 뒤 구조를 위해 탱크로 들어갔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 관계자]
"옆에 있던 다른 선장한테 '신고를 좀 해달라'고 부탁한 뒤 본인도 그곳에 들어갔는데, 거기서 사고가 나서…"
해경은 이들이 선박 폐유 보관탱크 안에 가득 찬 유독가스에 질식한 것으로 보고, 업체 측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현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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