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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미 안보협의회…文, 에스퍼 국방장관 면담

오늘 한미 안보협의회…文, 에스퍼 국방장관 면담
입력 2019-11-15 06:05 | 수정 2019-11-15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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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미안보협의회, SCM이 오늘 개최됩니다.

    한미 국방당국 최고위급 협의체인 만큼, 미군 지휘부가 한국에 총출동했는데, 지소미아 연장과 방위비분담금 인상을 거세게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윤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미안보협의회, SCM을 하루 앞두고 동맹의 밤 행사가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양국 외교안보 고위급이 총출동해 동맹을 과시했지만, 동맹 앞에는 민감한 갈등 현안들이 잔뜩입니다.

    오늘 열릴 SCM의 주요 의제는 한반도 상황 평가와 전작권 전환, 주한미군기지 반환 등입니다.

    하지만 의제와 별개로 미국의 관심은 종료 시한을 앞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과 방위비 분담금에 쏠려 있습니다.

    밀리 합참의장,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에 이어 에스퍼 국방장관까지 나서서, 지소미아는 유지돼야 한다고 대놓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마크 밀리/미국 합참의장]
    (오늘 지소미아 논의도 했습니까?)
    "박한기 합참의장과 조금 논의했습니다."

    어제 한미 군사위원회는 보도자료에서도 "한미 합참의장이 다국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는데, 지소미아 더 나아가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염두에 두고 미국이 요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항공편 문제로 어제 한미 동맹의 밤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 역시 오늘 SCM에서 지소미아 유지를 강하게 주장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한미 국방장관은 오늘 오후 1시 반쯤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협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후 에스퍼 장관과 밀리 합참의장은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공윤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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