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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트레일러 추돌…밤사이 교통사고 잇따라

화물차-트레일러 추돌…밤사이 교통사고 잇따라
입력 2019-11-16 06:09 | 수정 2019-11-16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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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밤사이 전국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경부고속도로에서는 화물차가 멈춰있던 트레일러를 들이받았고, 서해안고속도로에서는 차량 넉 대가 부딪히면서 1명이 숨졌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최유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구조대원들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구겨진 화물차 운전석을 뜯어냅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충북 영동군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영동나들목 인근에서 48살 송 모 씨가 몰던 14톤 화물차가 도로에 서 있던 25톤 트레일러 두 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석에 갇혀 있던 송 씨가 1시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경찰은 송 씨가 앞선 사고 처리를 위해 도로에 서 있던 트레일러를 뒤늦게 발견하고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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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슷한 시각,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호법분기점 인근에서는 65살 한모씨가 몰던 1톤 트럭이 앞서가던 SUV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한 씨가 다리에 골절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빗길에 미끄러진 SUV를, 뒤따르던 화물차가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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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보다 앞선 어제저녁 7시쯤엔 전북 김제시 청하면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김제 졸음쉼터 인근에서, 32살 차 모 씨가 운전하던 1톤 트럭이 앞서가던 트럭을 들이받는 등 차량 4대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앞서가던 1톤 트럭 운전자 55살 석 모 씨가 숨졌고, 차 씨는 부상을 입어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MBC뉴스 최유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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