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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준우승'…한국, 일본에 3-5 역전패

아쉬운 '준우승'…한국, 일본에 3-5 역전패
입력 2019-11-18 06:19 | 수정 2019-11-18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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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 야구대표팀이 프리미어 12 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에 역전패했습니다.

    아쉬운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친 대표팀은 내년 도쿄올림픽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현지에서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만원 관중으로 가득 찬 도쿄돔에서 열린 대망의 한일 결승전.

    1회 초 김하성의 투런 홈런에…

    김현수도 우중간 솔로 아치를 그리며 경기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1회 말 타구 판단 실수로 곧바로 점수를 내줬고…

    2회에는 선발 양현종이 석 점 홈런을 맞고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아쉬운 플레이로 추격의 기회도 놓쳤습니다.

    3회 1루 주자 김하성이 외야 깊은 플라이 때 2루를 노렸지만 일본의 정확한 송구에 막혔고, 5회에도 선두 타자 김상수가 주루사하며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습니다.

    결국 조상우가 7회 한 점을 더 내준 가운데, 타선이 일본의 막강한 불펜에 막히며 챔피언의 자리를 내줬습니다.

    대회를 준우승으로 마친 대표팀은 도쿄올림픽 출전권 확보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김경문/야구대표팀 감독]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선수들이 많이 보였기 때문에, 한국에 돌아가서 지금 11월이지만 준비 잘해서 8월 (내년 도쿄올림픽)에 싸울 수 있는 대표팀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숙적 일본에 아쉽게 패하며 올해 야구는 막을 내렸습니다.

    이제 내년 도쿄올림픽 무대에서 설욕을 준비합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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