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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 '남미 최강' 브라질에 0-3 완패

축구 대표팀, '남미 최강' 브라질에 0-3 완패
입력 2019-11-20 06:22 | 수정 2019-11-20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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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 축구대표팀이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0-3으로 완패했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고군분투했지만 세계 최강 브라질의 벽은 높았습니다.

    아부다비에서 민병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예상대로 브라질은 강했습니다.

    경기 시작 9분 만에 파케타가 헤딩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이른 시간에 실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대표팀도 물러서지 않고 반격에 나섰습니다.

    손흥민의 중거리슛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고…

    몇 차례 위협적인 플레이로 브라질을 압박하며 동점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프리킥 한방으로 승부는 급속하게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전반 36분, 쿠티뉴가 추가골을 터뜨렸습니다.

    골키퍼 조현우가 손도 쓰지 못할 만큼 골문 구석을 겨냥한 환상적인 프리킥이었습니다.

    상대 자책골이 될 뻔했던 기회마저 골대에 막히면서 운도 따르지 않은 대표팀은…

    후반 15분, 브라질의 대포알 슈팅에 또 한 골을 내주면서 3-0으로 완패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브라질이란 팀을 상대로 이렇게 경기할 수 있는 기회가 저희한테 많지는 않잖아요. '브라질에 졌다'가 아니라 '오늘 경기를 통해서 많은 걸 배웠구나'라는 걸 현실적으로 느꼈으면 좋겠어요."

    유럽파들이 함께하는 올해 A매치는 모두 끝났습니다.

    대표팀은 다음 달 부산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에서 국내파 위주로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오르게 됩니다.

    아부다비에서 MBC뉴스 민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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