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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부터 총파업 돌입…운행 열차 축소

오전 9시부터 총파업 돌입…운행 열차 축소
입력 2019-11-20 06:30 | 수정 2019-11-20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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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철도노조가 오늘 아침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 앵커 ▶

    KTX를 포함한 각종 열차 운행이 대폭 줄어들게 되는데, 서울역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윤상문 기자!

    ◀ 기자 ▶

    네. 서울역에 나와있습니다.

    ◀ 앵커 ▶

    예정대로 파업이 시작되는 건가요?

    ◀ 기자 ▶

    네, 어제 노사간 최종협상이 결렬된 이후, 밤사이에도 별다른 접촉은 없었습니다.

    이에 따라, 철도노조가 예고한 대로 아침 9시부터 파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곳 서울역에서는 새벽 5시부터 열차 운행이 시작된 상태이기는 한데요.

    당장 9시 5분에 출발하는 마산행 KTX 열차가 운행 중단되는 등 본격적인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코레일 노조의 전면 파업은 3년 만입니다.

    이번 파업으로 KTX는 평시 대비 30% 이상 운행이 줄어들게 되고요.

    광역 전철은 82% 수준으로 운행될 예정인데, 다만 출퇴근시에는 대체 인력을 투입해서 출근시 92%, 퇴근길엔 84% 수준을 유지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고속버스와 지하철 운행을 늘려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평시 대비 60%, 화물열차는 31% 까지 운행률이 떨어져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게다가 코레일관광개발 등 자회사 노조도 파업에 동참할 예정이어서, 열차 안내와 발권 업무도 평소보다 지연될 것으로 보입니다.

    철도 노조는 4조2교대 시행을 위한 4천명의 인력 충원과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예산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다만, 노사 모두 파업 장기화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는 만큼, 조만간 협상이 재개되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코레일은 운행 취소된 열차를 예매한 고객은 미리 승차권을 바꾸거나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MBC뉴스 윤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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