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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톡] 춘천시 공공조형물…'조폭' 연상 논란

[이슈톡] 춘천시 공공조형물…'조폭' 연상 논란
입력 2019-11-21 06:35 | 수정 2019-11-21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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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밤사이 인터넷과 SNS를 달군 따끈따끈한 화제의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오늘 첫 번째 키워드부터 볼까요?

    ◀ 리포터 ▶

    네, 투데이 이슈 톡, 첫 번째 키워드는 "꽃을 든 '깍두기 아저씨'" 입니다.

    ◀ 앵커 ▶

    무슨 얘기인가요?

    ◀ 리포터 ▶

    강원도 춘천의 한 공원에 조폭 연상 공공조형물이 설치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일단, 화면 먼저 보실까요?

    강원도 춘천시 약사천 공원에 전시된 '공공조형물'입니다.

    작품명은 '프러포즈'!

    남성의 패션과 얼굴, 정말 강렬한데요.

    짧은 머리에 꽃무늬 와이셔츠, 금목걸이를 한 남성이 꽃다발을 들고 여자에게 프러포즈 하는 모습을 조형물로 만든 거라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조형물 속 '강렬한 인상의 남자’에 대해 '보기 흉하다'는 민원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는데요.

    이에 공공조형물 제작에 참여했던 춘천조각심포지엄측은 "거친 삶을 살거나 험악해 보이는 우리 이웃들에게도 순정이 있다는 것을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시민들은 "'깍두기 아저씨'지만 희화화된 표정에 순진해 보이는 눈, 여기에 꽃까지 들고 있는 모습을 보면 절로 웃음이 나온다."

    "젠더 감수성이 높아진 시대에 위압적인 남자의 표정은 거부감을 줄 소지가 있다." 의견이 분분하다는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 앵커 ▶

    외모와 달리 내면의 순수함을 강조한 작품이라는 설명을 듣고 보니, 작품도 이해가 되는 것 같기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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