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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호 선미 인양…실종자 11명 수색 난항

대성호 선미 인양…실종자 11명 수색 난항
입력 2019-11-23 06:15 | 수정 2019-11-2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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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화재가 발생해 가라앉았던 대성호의 뒷부분이 어제 인양됐습니다.

    오늘 아침 서귀포시 화순항으로 옮겨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소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바지선에 설치된 크레인이 불에 탄 채 물속에 잠겨 있었던 8미터 길이의 대성호 배 뒷부분을 서서히 끌어올립니다.

    유실을 막기 위해 그물이 촘촘하게 감싸고 있는 선체는 바지선 갑판 위에 자리를 잡습니다.

    두 차례 시도됐던 인양작업은 궂은 날씨로 중단됐고, 세 번째 시도 끝에 어제 오전 선체 인양에 성공했습니다.

    해경은 3천 톤 급 경비함정을 이용해 선체를 실은 바지선의 예인을 시작했는데, 오늘 아침 서귀포시 화순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국과수 등 5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정밀감식을 진행합니다.

    [백학선/제주지방해양경찰청 경비안전과장]
    "발화 원인이라든가 발화 부위 등에 집중하고 거기에 맞춰서 2차 감식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사고 해역에서는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이 진행 중입니다.

    조명탄 150여 발을 쏘아 올리며 밤샘수색을 벌였지만, 실종자는 추가로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해경은 함정과 항공기를 동원해 수색 구역을 111km까지 확대하는 한편, 오늘은 수심 300미터까지 탐색이 가능한 국립해양조사원 소속 해양조사선을 투입해 수중 탐색에 나섭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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