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이남호

한-메콩 5개국 첫 정상회의…미래협력 강화

한-메콩 5개국 첫 정상회의…미래협력 강화
입력 2019-11-27 06:03 | 수정 2019-11-27 07:22
재생목록
    ◀ 앵커 ▶

    어제 폐막한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이어 오늘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 앵커 ▶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메콩강 유역 5개국과의 관계를 보다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이남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태국 등 5개국이 참석하는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오늘 개최됩니다.

    메콩강 유역 5개국은 최근 경제성장률이 6%가 넘는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지정학적으로도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 이들 5개국과 교류가 늦은 만큼 우리 정부는 오늘 회의를 통해 전략적 동반자로 관계를 격상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한국과 메콩 정상들은 상호 미래 협력방안을 담은 '한강-메콩강 선언'을 채택할 계획입니다.

    어제 폐막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는 '평화, 번영과 동반자 관계를 위한 한-아세안 공동비전 성명', 그리고 공동 의장성명이 채택됐습니다.

    '사람'과 '상생번영', '평화'를 축으로 추진돼 온 양자 간 협력을 모든 분야에서 한 단계 더 격상하겠다는 게 핵심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우리는 보호무역주의와 초국경범죄, 4차 산업혁명 같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리의 협력과 연대만이 그 도전들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또 동북아의 평화가 동남아 지역과도 연계되는 만큼 안보협력을 강화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경제 분야에서는 "모든 형태의 보호무역주의에 반대하며, 교역-투자를 활성화하고 격차 완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원칙을 분명히 했습니다.

    아울러 한국과 아세안 간 인적 교류를 1,500만 명까지 늘리기 위해 비자 간소화, 항공 자유화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