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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처리 차량 발견 못하고 '쾅'…2명 숨져

사고처리 차량 발견 못하고 '쾅'…2명 숨져
입력 2019-12-03 06:10 | 수정 2019-12-03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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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고속도로를 달리던 SUV 차량이 사고 처리 중이던 화물차를 들이받아 2명이 숨졌습니다.

    술을 마시고 화물 트레일러를 몰다 승용차 4대를 추돌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사건 사고, 홍의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구겨진 SUV 차량이 고속도로 갓길에 처박혀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50분쯤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영동고속도로 안산분기점 근처에서 카니발 승용차가 1차로에 멈춰 있던 3.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카니발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등 2명이 숨졌습니다.

    앞서 일어난 3중 추돌 사고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멈춰 있던 화물차를 카니발 운전자가 미처 발견하지 못하면서 2차 사고로 이어진 겁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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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오후 5시 반쯤 부산 동래구 안락동 부산도시고속도로에서는 59살 A씨가 몰던 8톤 화물 트레일러가 앞서 가던 승용차 넉 대를 들이받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5%였습니다.

    경찰은 A씨가 차선을 바꾸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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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저녁 7시 반쯤에는 인천 남동구 고잔동 해안도로를 달리던 SUV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가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엔진룸과 내부가 모두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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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슷한 시간 강원도 양양군의 1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집주인 87살 서 모 씨가 머리에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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