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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규제에도 서울 아파트값 6년 연속 '상승'

잇단 규제에도 서울 아파트값 6년 연속 '상승'
입력 2019-12-09 06:15 | 수정 2019-12-09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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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가 서울 집값을 잡겠다며 다양한 규제를 잇따라 시행하고 있지만, 서울 아파트 값은 25주 연속 올랐습니다.

    연간 기준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6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임소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부동산 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0.03%포인트 오른 0.11%를 기록했습니다.

    강남권 고가 아파트에 대한 매수 문의는 규제 여파로 다소 주춤해졌지만, 비강남권에서는 인기 학군을 중심으로 매물 품귀 현상이 나타나면서 강동과 구로, 광진과 금천, 양천, 노원구 순으로 0.15에서 0.19%까지 올랐습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상승세도 계속됐습니다.

    올 한해 전체로도 서울과 수도권 집값은 전년 대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서울의 아파트값은 지난해 말보다 약 1.8%, 수도권도 0.3% 올랐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상승폭이 다섯 달 연속 점점 커졌습니다.

    올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에 아파트값이 급락하지 않는 한 6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게 되는 건데,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서울이나 수도권 아파트값이 6년 연속 오른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민간 분양가 상한제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로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생긴 데다가 내년에 금리가 추가로 내려갈 거라는 기대감도 시세에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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