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아이에게 기적을"…누리꾼들의 '헌혈 릴레이'

[이슈톡] "아이에게 기적을"…누리꾼들의 '헌혈 릴레이'
입력 2019-12-10 06:38 | 수정 2019-12-10 16:44
재생목록
    ◀ 앵커 ▶

    세번째 키워드 볼까요?

    ◀리포터▶

    세번째 키워드는 "기적의 헌혈 릴레이" 입니다.

    아기가 혈소판이 부족해 생명이 위급한 상황이었데, 온라인상에서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이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발 우리 딸 좀 살려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씨가 아이 부모를 대신해, 태어난 지 100일이 채 안 된 아이가 B형 혈소판이 부족해 생명이 위급하다는 게시글을 올린 건데요.

    A씨는 "아기가 하루에 성인 6~7명 정도의 혈소판이 매일 필요한데 지금 부족합니다."라며 도움을 요청했고, 또한 아이가 입원한 병동에 예약 후 아이 이름으로 지정 헌혈을 해주기를 당부했습니다.

    그런데 기적과도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많은 누리꾼이 동참 의사를 밝히며, 실제 헌혈 후 인증 사진까지 남기며 수십 장의 헌혈 증서를 기부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누리꾼들은 "혈소판 헌혈 했습니다. 미션성공" "약속 지키러 왔습니다"와 같은 인증샷과 함께 지정 헌혈을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아이의 부모는 회원들의 헌혈 인증에 댓글로 "이 은혜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하네요.

    ◀ 앵커 ▶

    온라인상에서 모인 누리꾼들의 온정이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면서 연말을 앞두고 세상을 훈훈하게 하고 있는 것 같네요.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