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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우중 빈소…각계 추모 발길 이어져

故 김우중 빈소…각계 추모 발길 이어져
입력 2019-12-11 06:16 | 수정 2019-12-1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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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제는 고인이 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빈소에 어제 하루 삼천 명의 조문객이 방문했습니다.

    대우그룹을 일궜던 옛 임직원들과 정재계 인사들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빈소에는 각계 인사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아침 10시부터 조문이 마감된 밤 9시 반까지, 어제 하루 3천 명이 찾아와 고인을 기렸습니다.

    김 전 회장과 고락을 함께했던 옛 대우맨들은 일찌감치 빈소에 모여 고인이 큰 스승 같은 존재였다고 추억했습니다.

    [김태구/전 대우자동차 사장]
    "아주 엄격하시지만 또 자상하고 부하들을 아주 끔찍이 사랑하셨습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롯데 등 주요 대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일제히 조문에 나섰고, 고인과 90년대 재계를 주도했던 이건희, 정몽구 회장의 조화가 빈소에 자리했습니다.

    [손경식/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우리 한국 경제가 오늘날 이 정도 수준까지 올라오는데 매우 큰 공헌을 하신 분입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작년 말부터 알츠하이머 증세 등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왔던 고인은 지난 1주일새 병세가 급격히 악화됐지만, 평소 뜻에 따라 연명치료는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인들은 고인이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온한 모습으로 영면에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내일 오전 8시,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치러질 예정입니다.

    MBC뉴스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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