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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톡] 독일 크리스마스 시장 '낮술' 너구리 화제

[이슈톡] 독일 크리스마스 시장 '낮술' 너구리 화제
입력 2019-12-11 06:38 | 수정 2019-12-1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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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세번째 키워드 볼까요?

    ◀리포터▶

    세번째 키워드는 "너구리의 위험한 '낮술'" 입니다.

    독일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너구리 한 마리가 대낮에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먼저 화면 보시겠습니다.

    도심 한가운데에 너구리가 나타났군요?

    그런데 너구리의 걸음걸이가 이상합니다.

    어슬렁어슬렁, 비틀비틀… 계단에 내려가는 것도 힘겨워 보이는데요.

    너구리는 여성의 신발을 가지고 장난을 치다가 힘든지 이내 길바닥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시민들은 마냥 즐겁기만 한데요.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에 따르면 지난 7일 독일 중부 에르푸르트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너구리 한 마리가 시민들이 마시다 남긴 '글뤼바인'을 마시고 술에 취했다고 합니다.

    글뤼바인은 와인에 겨울철에 향신료와 과일 등을 넣고 끓여 따뜻하게 마시는 음료로, 야외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인기 품목인데요.

    소방서 측은 불안한 상태인 이 너구리를 동물보호소로 데려갔으나, 너구리는 지역 사냥꾼에게 넘겨져 사살됐다고 합니다.

    ◀ 앵커 ▶

    낮술만 마시지 않았다면 사살될 일은 없었을 텐데요. 안타까운 얘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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