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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박항서 매직'…60년 만에 '동남아' 정상

또 '박항서 매직'…60년 만에 '동남아' 정상
입력 2019-12-11 06:42 | 수정 2019-12-11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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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동남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랐습니다.

    60년만의 우승을 이뤄내며 베트남 축구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시작은 조금 불안했습니다.

    60년만의 우승 도전에 부담감이 컸는지, 인도네시아의 거친 플레이에 경기 초반 고전했습니다.

    분위기를 바꾼 건 세트플레이 한방이었습니다.

    전반 39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수비수 도안반하우가 머리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주도권을 잡은 베트남은 후반 14분 주장 도훙중의 추가골로 점수차를 벌렸고, 13분 뒤 도안반하우가 세번째 골을 넣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후반 중반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당해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박항서 감독은, 승리를 확정짓자 그라운드로 내려와 태극기까지 따로 준비한 선수들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작년 12월 스즈키컵에 이어 베트남 축구를 다시 한번 동남아시아 최강의 자리에 올려놓은 박항서 감독은, 다음달 태국에서 열릴 도쿄올림픽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선 사상 첫 올림픽 티켓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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