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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리빙] 음주 전 위장약 먹는다고 위 보호될까?

[스마트 리빙] 음주 전 위장약 먹는다고 위 보호될까?
입력 2019-12-13 06:52 | 수정 2019-12-1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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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 마시기 전에 위가 상할까 봐 위장약을 드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음주 전 위장약을 복용하면 위에 부담이 덜 가고 숙취가 덜하다는 이야기가 있죠.

    하지만 약과 알코올은 둘 다 간에서 분해되기 때문에 오히려 간에 무리가 갈 수 있고, 제산제 성분의 위장약은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동시에 알코올 분해 효소의 활동까지 막아 알코올이 혈액 속으로 더 빨리 흡수되도록 합니다.

    알코올과 어떤 화학 작용을 일으킬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종류와 상관없이 약은 함부로 복용하지 않는 게 안전하고, 카페인이 함유된 녹차와 홍차, 커피, 에너지 음료도 술 마시기 전에는 피해야 하는데, 이뇨작용으로 탈수를 유발해 알코올 분해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대신 물을 마셔두면 알코올 흡수 속도가 느려지고, 달걀에도 알코올을 분해하는 성분이 있어 먹어두면 숙취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음주 전에 꿀물을 마시는 것도 좋은데, 꿀에 들어 있는 칼륨이 속 쓰림을 예방하고, 몸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알코올 분해가 빨라져 숙취도 덜하다고 합니다.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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