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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美 핵위협 견제 무기 개발"…비건 방한

北 "美 핵위협 견제 무기 개발"…비건 방한
입력 2019-12-15 07:01 | 수정 2019-12-15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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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두 번째 '중대 시험'을 했다고 밝힌 지 채 하루도 안 돼 어젯밤 또다시 핵을 언급하며 미국을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미국은 언행을 삼가야 연말을 편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하게 압박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오늘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방한합니다.

    남재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조선중앙통신이 어젯밤 군 서열 2위, 우리의 합참의장에 해당하는 박정천 총참모장 이름으로 올린 담화입니다.

    최근 국방과학원이 중대한 시험을 연이어 성공하면서 국방력 강화에 큰 성과를 냈다고 말합니다.

    또 이 기술은 "미국의 핵위협을 제압하기 위한 전략무기 개발에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거대한 힘을 비축하게 됐는데 모든 준비가 끝나있다"며 "미국은 자신들을 자극하는 언행도 삼가야 편안한 연말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자신들이 정한 연말시한을 넘기면 비핵화 합의가 깨질 수도 있다고 미국에 다시 한번 강한 압박의 메시지를 보낸 겁니다.

    하지만 "대화도 대결도 낯설어하지 말아야 한다"며 여전히 대화의 여지는 남겨뒀습니다.

    앞서 지난 7일과 13일,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중대시험을 마쳤다고 한 뒤 핵까지 언급을 했는데 어떤 시험을 한 것인지는 이번에도 알리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오후 스티븐 비건 美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합니다.

    방한기간 동안 판문점 등에서 북한과 만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성사 여부가 주목됩니다.

    MBC뉴스 남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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