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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모텔 화재…30여 명 연기 흡입

인천 남동구 모텔 화재…30여 명 연기 흡입
입력 2019-12-15 07:05 | 수정 2019-12-15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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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새벽 인천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 30여 명이 연기 흡입 등의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의 한 주택단지에서는 저녁 시간 수도에서 흙탕물이 나와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임명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모텔 창문 틈 사이로 시커먼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여기요. 뜨거워요. 빨리요."

    오늘 새벽 3시쯤, 인천시 남동구의 한 8층짜리 모텔에서 불이 났습니다.

    투숙객 등 40여 명이 구조대원에 의해 구조됐고, 이 가운데 35명이 연기 흡입 등의 부상을 입고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목격자]
    "사람들이 그냥 얼굴이 숯검댕이 돼서 젊은 사람들이 나오고 가슴이 벌렁벌렁 떨리네요…"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대원 100여 명과 소방차 40여 대를 투입해 1시간 반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소방당국은 모텔 1층 천장 전기배선 통로 쪽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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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젯밤 10시 반쯤에는 인천시 강화군 하점면의 한 도로를 달리던 1톤 트럭이 길가에 세워져 있던 교통 표지판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71살 안 모 씨가 찌그러진 차량에 양다리가 끼어 의식을 읽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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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보다 앞선 저녁 6시쯤에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주택단지 수도에서 흙탕물이 나와 20여 세대 주민들이 7시간 동안 불편을 겪었습니다.

    남양주시청 관계자는 "인근 공사장에서 상수도관 밸브를 잘못 건드려 불순물이 흘러들어 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임명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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