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오현석

"오늘 패트 법안 상정"…'4+1' 협상 난항

"오늘 패트 법안 상정"…'4+1' 협상 난항
입력 2019-12-16 06:04 | 수정 2019-12-16 06:27
재생목록
    ◀ 앵커 ▶

    문희상 국회의장이 "여야 3당 합의가 안 되면 오늘 본회의를 열고 패스트트랙 법안을 상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을 제외한 '4+1' 협의체의 단일안 마련도 본회의 개최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현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희상 의장이 제시했던 협상 시한인 오늘 오전, 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회동을 갖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일단 오늘 본회의를 열어 패스트트랙 법안과 민생 법안 상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자유한국당이 대화와 타협의 정치에 사실상 사망선고를 내렸다"면서 책임자로 황교안 대표를 지목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황교안 대표 체제가 시작되면서 우리 국회는 정확하게 식물 국회가 되었습니다. 황교안 야당 독재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희상 국회의장 역시 "여야 3당 합의가 끝내 불발되면 오늘 본회의에 패스트트랙 법안을 상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은 선거법과 공수처법을 '양대 악법'으로 규정하면서 "예산안에 이은 날치기 처리를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양대 악법이 통과되면 행정부, 사법부에 이어 입법부까지 저들의 손에 완전히 장악됩니다."

    한국당은 오늘 본회의가 열리면 임시국회 회기를 며칠로 할 지부터 필리버스터를 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본회의가 실제 열릴지는 미지수입니다.

    한국당을 제외한 이른바 '4+1' 협의체가 주말 내내 협상에도 패스트트랙 법안 단일안을 만드는 데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쟁점은 선거법의 비례대표 의석수 배분 문제인데, '4+1' 협의체 협상 타결 여부가 본회의 개최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오현석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