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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美 시카고 비평가 4관왕…오스카 '기대'

'기생충' 美 시카고 비평가 4관왕…오스카 '기대'
입력 2019-12-16 06:45 | 수정 2019-12-16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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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시카고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했습니다.

    북미지역 비평가협회상을 잇따라 수상하면서 미국 양대 시상식인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 영화제 수상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성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미국 시카고 영화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시카고비평가협회는 기생충을 최우수작품상과 각본상,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으로 뽑았습니다.

    감독상도 봉 감독의 몫으로 돌아갔습니다.

    세계적 거장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화제작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남우조연상 등 2개 부문 수상에 그쳤습니다.

    기생충은 연말 북미 지역 여러 시상식에서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전미비평가협회에선 외국어영화상, 뉴욕 필름 비평가 온라인 어워즈와 LA, 토론토 비평가협회에선 작품상 등 세 개 부문을 잇따라 석권했습니다.

    내로라 하는 영화 전문가들이 모인 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의 연속 수상으로 작품성에 대한 검증이 확실히 끝난 만큼 내년 1~2월 열리는 미국 양대 영화상 시상식인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에서의 수상 기대감도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생충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감독과 각본, 외국어영화상 3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습니다.

    아카데미상은 오늘밤 9개 부문의 예비후보가 발표됩니다.

    MBC뉴스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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