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폭우대는 꾸준히 중북부 지방을 지나며 비를 뿌렸습니다.
지금도 붉은색으로 보이는 경기도 포천 등 경기 북부와 또 춘천 등지의 시간당 40mm 안팎에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고요.
서울의 비도 강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또 서쪽에서는 지금 충남 서해안까지 비구름이 닿고 있는데 차츰 그 밖의 충청도 내륙과 경기 남부 지방까지 들어오겠습니다.
따라서 충남 지역의 호우주의보가 경보로 갈수록 격상되고 있는 상황이고요.
서울 등 그 밖의 중부 대부분 지방으로도 이처럼 경보가 발효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주말부터 지금까지 중부 지방에는 최고 300mm가 넘는 물폭탄이 떨어졌고 서울 도봉구도 180.5mm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앞으로 중부 지방은 모레까지도 최고 500mm 이상의 물폭탄이 더 떨어지겠고요.
이후로도 중국으로 북상 중인 태풍 하구핏이 장마전선에 힘을 보태면서 중부 지방은 다음 주 중반까지도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추가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 센터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930MBC뉴스
김가영 캐스터
[날씨] 중부 물폭탄 쏟아져…내일까지 300↑ 더 내려
[날씨] 중부 물폭탄 쏟아져…내일까지 300↑ 더 내려
입력
2020-08-0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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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8-0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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