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가 풀리는 사이 미세먼지가 금세 고개를 들고 있죠?
그래프를 보시다시피 하루하루 미세먼지가 쌓여가고 있는데요.
이번 주 초반에는 비가 흠뻑 내린 덕에 서울의 농도가 한 자리수까지 떨어졌지만 이후로는 곧장 대기가 정체되면서 오늘 서울의 일평균 농도는 53 마이크램으로 나쁨 단계까지 짙어졌습니다.
그런데 내일이 더 걱정입니다.
미세먼지 예상도를 살펴보시면 차츰 고농도 스모그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돼 수도권과 충남부터 영향을 주기 시작해서요.
이후로는 영남 등 전국으로 먼지가 더 옮겨가겠습니다.
특히 내일 낮 한때 수도권과 충청에서는 매우 나쁨 단계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있겠고요.
이에 따라 서울 경기와 충북에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내려지겠습니다.
이 먼지는 일요일에도 머물 것으로 보여 조심 또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역별 내일 날씨입니다.
내일 새벽 한때 서해안에는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겠고요.
제주도는 밤부터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
아침 기온 서울과 대전 영하 2도, 대구 영하 1도로 오늘보다 높겠고 낮에도 서울 4도, 부산 10도가 예상됩니다.
다음 주 대체로 맑겠고 심한 추위도 없을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뉴스데스크
최아리 캐스터
[날씨] 미세먼지 더 짙어져…오전, 고농도 유입
[날씨] 미세먼지 더 짙어져…오전, 고농도 유입
입력
2020-01-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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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1-1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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