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하루 보내셨습니까?
절기에 딱 맞춰 온 봄이 슬며시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남은 한 주 갈수록 봄기운이 더 느껴지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낮 기온은 오늘보다 3도가량 높은 9도, 금요일에는 11도로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돌겠는데요.
햇살이 내리쬐고 바람의 방향도 온화한 서풍으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단 공기는 답답해질 모양입니다.
경기 남부 등 중서부를 중심으로 일 평균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고요.
금요일에도 먼지가 머물겠습니다.
또 대구 등 동쪽 지방에서는 건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건조한 데다가 미세먼지까지, 건강 걱정이 앞서는 때인 만큼 호흡기 관리를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역별 내일 날씨입니다.
내일 출근길 서해안과 내륙 지방에서는 안개가 다소 끼겠고요.
전국의 하늘 자체는 대체로 맑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도, 광주 2도로 대부분 영상권을 보이겠고요.
낮 기온 서울 9도, 대구 14도로 오늘보다 많게는 5도가량 높겠습니다.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사이 대부분 지방에 비가 한 차례 지나겠는데요.
이후 아침 기온이 영하로 살짝 떨어지더라도 여전히 이맘때를 웃돌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뉴스데스크
최아리 캐스터
[날씨] 스며드는 봄기운…중서부, 미세먼지 조심
[날씨] 스며드는 봄기운…중서부, 미세먼지 조심
입력
2020-02-1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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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2-1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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