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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흐린 봄날, 내륙 비 찔끔…공기도 탁해져

[날씨] 흐린 봄날, 내륙 비 찔끔…공기도 탁해져
입력 2020-03-16 20:52 | 수정 2020-03-1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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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하의 꽃샘추위에도 이렇게 봄은 스며들고 있습니다.

    차디찬 바람을 견디며 건강하게 피어난 봄꽃처럼 이번 한 주도 힘내시기 바랍니다.

    내일부터는 기온이 오름세로 돌아서는데요.

    하늘 표정이 좀 흐려질 모양입니다.

    경기 동부나 강원 영서, 충북 등 내륙 깊은 곳에서는 비도 조금 오겠습니다.

    오늘 20cm 넘게 큰 눈이 온 강원 산간에는 최고 5cm 정도의 눈이 더 내려 쌓이겠습니다.

    날이 점차 따뜻해지는 건 반가운데요.

    아쉽게도 스모그가 유입되겠습니다.

    오후부터는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지면서 서울을 포함한 충남을 중심으로는 온종일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고 밤에는 그 밖의 서쪽 지방에서 공기가 더 탁해지겠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역별 내일 날씨입니다.

    내일은 종일 구름이 많은 가운데 서울에서도 아침과 낮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아침과 낮 기온은 모두 오늘보다 높습니다.

    아침에 서울과 광주, 대구 2도가 되겠고 낮에는 서울 13도, 대구와 제주 18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목요일에도 영서와 전북에서는 비나 눈이 예보되어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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